Tree Bir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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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5.03발 아래 새끼새가 한마리 떨어졌다. 출근 길이었다. 어미새 아빠새가 어쩔줄 몰라하며 머리위에서 지저귄다. 중력의 법칙이 적용 안했나보다. 새끼새는 다행이 멀쩡했지만 나를 수가 없었다. 두 손 안에 소담스럽게 담아와서 거실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. 나를 수 있는 그날까지 양육하기로 했다. 물을 주어보았고 좁쌀을 찾아봤지만 있을 턱이 없다. 어미새가 집앞에 와서 울어댄다. 카메라를 꺼내든다. 아빠새는 제법 공격적인 비행을 한다. 잘 보호하고 있을거니까 염려마라며 사랑해~ 표시를 하였다. 지각하였다. 집에서 와이프로부터 전화가 왔다. 어미새가 먹이를 물어서 거실까지 들어와서 새끼에게 던져주고 간다고...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