냥이와 추억
2016.04.24 08:30
길냥이와의 추억
1월 9일 몹시도 추운 저녁 길냥이는 밥을 달라며 우리집에 들어왔다.
처음 길냥이의 모습. 뒷마당 부엌 앞에서.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난 뒤의 모습이다.
이때만 해도 여위어 보였으나 잘 먹었다. 밥을 줄 때면 바지 가랑이에 제몸을 부비며 따랐다.
오라면 오고 곧잘 대화는 잘했다. 살가운 놈이었다. 집에는 이미 강아지 3마리가 있지만 사이가 나쁘지 않아 페밀리로 받아들였다.
점차 식욕을 잃어가는 모습이다. 커다란 눈꼽때문에..